[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7시즌 연속 FA컵 준결승 진출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31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2분 홀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어 전반 21분엔 에바니우송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 맨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홀란이 오라일리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결국 맨시티가 승리했다. 후반 18분 오라일리가 공격 가담 후 루즈볼을 잡아 마르무시에게 패스했다. 마르무시가 날린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본머스 골문을 뚫었다. 맨시티의 2-1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놀라운 기회를 잡았지만 페널티킥을 놓쳤다. 우리는 한 번의 기회를 내줬고 실점했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훌륭했다. FA컵 7회 연속 준결승 진출은 어떤 팀도 해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업적은 다른 어떤 팀도 해내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지난 2018-19시즌부터 7시즌 연속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오늘 경기 방식은 첫 경기와 비교했을 때 너무 달랐다. 이런 일이 일어나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페널티킥을 실축한 홀란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새로운 키커를 지정할 거냐는 물음에 “절대 아니다. 홀란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선 득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맨시티는 준결승전에서 누누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만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때때로 우리는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졌다.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기에 한 경기만 지면 재앙처럼 보인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팅엄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매우 좋은 팀이다. 팬들과 함께 웸블리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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