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주장 브루노의 여름 영입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다. 우디네세 칼초, 삼프도리아, 스포르팅 등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 도중 맨유에 합류했다. 브루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특유의 찬스 메이킹 능력을 자랑하며 주전 선수로 올라섰다.
브루노는 맨유 첫 시즌에만 22경기 12골 8도움을 몰아쳤다. 2020-21시즌엔 58경기 28골 17도움을 만들었다. 2021-22시즌에도 46경기 10골 14도움을 생산했다. 2022-23시즌 활약도 좋았다. 59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브루노는 48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맨유와 재계약을 맺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당시 브루노는 “모두 내가 맨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알고 있다. 나는 이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한 책임과 중요성 그리고 이 놀라운 구단을 대표하는 데 필요한 헌신과 열망의 수준을 이해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여전하다. 44경기 16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브루노를 점찍었다는 내용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맨유의 전반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브루노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분명히 그를 팔 생각이 없지만, 2025-26시즌 유럽대항전을 놓친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주 동안 맨유의 모든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보다 명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라며 “모드리치의 재계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레알 마드리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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