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설리,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 강요 논란에 초대 감독 이정섭 입열었다 (+김수현, 이로베, 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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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 강요 논란에 초대 감독 이정섭 입열었다 (+김수현, 이로베, 이사랑)

살구뉴스 2025-03-30 23:3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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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문화뉴스

영화 ‘리얼’ 촬영 당시 고(故) 설리 씨가 원치 않는 베드신을 강요당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면서, 해당 작품에 참여했던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연출을 맡았다가 도중에 일방적으로 교체된 이정섭 감독이 ‘또 다른 피해자’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정섭 탓은 1%도 없다”… 교체된 감독의 억울함 재조명

엑스포츠뉴스

논란은 지난 28일, 한 누리꾼 A씨가 “2017년 영화 ‘리얼’ 촬영 당시 감독 교체 과정에서 이정섭 감독에게 잘못은 없었다”는 트윗을 올리며 시작됐습니다. A씨는 “영화가 그렇게 된 건 이 감독 탓은 1%도 없으며, 오히려 그가 억울하게 교체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정섭 감독은 자신의 SNS에 해당 글을 직접 공유하며 “감사하다. 오랫동안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감독은 ‘리얼’의 원안과 연출을 맡아 작품을 이끌었으나, 촬영 중반 이후 김수현 배우의 사촌 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으로 연출자가 교체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정섭 감독은 단순한 외부 연출자가 아니라, 작품의 뼈대를 설계하고 방향을 잡은 초기 감독이었기에, 그가 도중 하차한 배경과 책임 여부에 대한 논란은 오래도록 이어져 왔습니다.

 

설리 유가족 “베드신, 원래 대본에 없었다… 대역도 있었다”

영화 리얼

설리 씨의 유가족은 3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설리 장례식 당시 현장에서 스태프 및 배우들로부터 들은 내용에 따르면,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은 원래 대본에 구체적으로 없었던 장면이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또한 유가족은 “해당 장면 촬영을 위해 대역 배우가 준비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리 본인에게 직접 촬영을 설득하고 강요한 정황이 있다”며, “촬영 당일 대역이 아파서 오지 못했다고 들었지만, 장례식 참석자들은 대역이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족은 배우 김수현과 후반 연출을 맡았던 이사랑 감독에게 공개 질의를 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리얼’이라는 작품, 그 안의 갈등과 침묵

영화 리얼

‘리얼’은 2017년 개봉 당시에도 복잡한 제작 과정과 작품성 논란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 김수현과 설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주목받았지만, 완성도에 대한 혹평과 감독 교체에 따른 연출 불협화음은 끊임없는 뒷말을 남겼습니다. 설리 씨는 해당 작품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과 노출 장면을 직접 연기했으며, 이 장면들이 그녀에게 정서적 부담을 주었는지 여부는 이번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감독 교체의 그림자… 이정섭 감독도 상처 입었다

엑스포츠뉴스

현재 이정섭 감독은 직접적으로 설리 씨의 논란과 자신은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교체 당시 겪었던 창작자이자 감독으로서의 깊은 상처를 SNS를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설리에게 강요를 했다는 의혹과는 오히려 거리감이 있는 인물로, 해당 장면들이 대본에 없었다면 연출자로서 자신 역시 몰랐거나 배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곧, 이정섭 감독이 연출권조차 온전히 보장받지 못한 채 교체된 '또 다른 피해자'였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진실은 어디에… 침묵 깨야 할 시간

뉴스1 뉴스1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장면의 적절성 여부를 넘어서, 창작 현장에서 배우와 제작진 간 권력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기록하고 기억해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정섭 감독의 고백과 유가족의 용기 있는 입장 발표를 통해, ‘리얼’이라는 작품 안에서 무엇이 왜곡되었고, 누가 침묵을 강요받았는지에 대한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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