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밖으로 꺼내야 하는 화장실 속 물건이 있다.
화장실에 배치할 경우, 세균 노출이 배가 되는 물건들이 있다. 아래의 물건들은 화장실에 두지 말고 습하지 않은 밖에 두어야 한다.
칫솔
양치 도구인 칫솔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장실 안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칫솔은 습한 환경에 두면 세균 증식이 더 빠르게 일어난다. 보통의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통풍이 어려운데, 샤워를 할 경우 온도까지 높아진다. 이러한 환경에 칫솔을 보관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칫솔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수시로 건조시켜줘야 한다. 만약, 칫솔이 두 개 이상이라면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보관해야 한다.
수건
수건 역시 보편적으로 화장실 안에 비치돼 있는 물건이지만, 사실 화장실 밖에 보관해야 한다. 화장실의 높은 습도와 온도가 수건에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으며, 통풍까지 잘 되지 않으니 냄새도 유발한다.
화장실에서 잘 생기는 곰팡이로는 오레오바시듐과 클라도스포륨이 있는데, 이 두 곰팡이는 생명력이 매우 강해 어디서든 잘 자란다. 때문에, 수건 속에서도 쉽게 자랄 수 있다. 만약, 이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한다면 폐렴이나 천식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수건은 화장실 밖 건조한 공간에 걸어두어야 한다. 특히, 수건의 일부분에 얼룩이 졌거나 진해졌다면 곰팡이일 확률이 굉장히 높으니, 반드시 버려야 한다. 수건을 사용한 후에는 펼쳐서 잘 말려야 하며, 세탁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렌즈
화장실에 렌즈를 보관하면, 렌즈에 세균이 들어갈 수 있다. 렌즈를 케이스 안에 둔다고 해도, 여닫을 때 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 렌즈 보존액 역시 덥고 습한 화장실의 환경 때문에 변질될 수 있다. 변질된 렌즈 용액은 눈의 염증을 유발한다. 렌즈는 습하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또한, 화장실에서 렌즈를 탈, 부착하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이다. 화장실에서 렌즈를 탈, 부착하면 렌즈에 세균이 묻을 수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