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격투기 복귀를 암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홍만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제일 좋아하는 컵라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먹어도 먹어도 맛 좋음"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반 성인이 두 손으로 잡는 큰 컵라면을 최홍만이 한 손으로 가볍게 잡는 모습이 담겨 그의 압도적인 체격 차이를 실감케 했다.
이 외에도 최홍만은 감귤 다섯 알을 한 손에 쥐거나 2L짜리 우유, 요구르트 20개 묶음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등 남다른 '괴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30일에는 "며칠간 DM 메시지"라며 팬들이 보낸 메시지 창을 공개하고, 라디의 '고마워 고마워'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0년대 초 격투기 열풍을 이끌었던 최홍만은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1년 여대생 폭행 루머에 휘말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쉽게 거두어지지 않았다.
2021년에는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사카에 거주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악플로 인한 대인기피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최홍만은 고향인 제주도 산속에서 6년째 은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홍만은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꾸준히 복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SNS를 통해 "올해는 복귀합니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격투기 복귀를 암시했으며, 최근에는 "행복한 날이 다시 오겠죠? 좋아하는 봄부터 시작이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생각만"이라며 활발한 소통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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