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벤자민 세스코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출전 시간 때문이다.
독일 ‘빌트’는 29일(한국시간) “세스코는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NK 돔잘레, 리퍼링,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에서 성장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2-23시즌이었다.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41경기 18골 4도움을 몰아쳤다.
세스코의 재능을 알아본 팀은 RB 라이프치히였다. 그는 입단 첫 시즌 42경기 18골 2도움을 생산하며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세스코의 활약이 좋다. 27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빌트’에 따르면 세스코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세스코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 그가 라이프치히에 머물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여러 팀이 세스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뮌헨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세스코는 뮌헨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세스코가 해리 케인의 백업 역할에 만족할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세스코가 케인의 조커로 뛸 가능성은 낮다. 이적할 경우 그는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뮌헨이 포메이션을 바꾸거나 케인이 여름에 떠나야 한다”라고 더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유력하다. 매체는 “특히 아스널, 맨유를 포함한 잉글랜드에서 이미 문의가 들어왔다”라며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스코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처음 나온 소식이 아니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리버풀이 세스코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스코는 런던 연고지 팀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세스코는 런던으로 이적을 선호한다고 이해 관계자들에게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아스널과 첼시가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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