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장벽은 반드시 철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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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장벽은 반드시 철폐돼야”

파이낸셜경제 2025-03-30 17:5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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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아인협회 용인시지회 지부장 이취임식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석담홀에서 열린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 용인시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지회를 격려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농아인을 비롯한 지역 장애인 단체 회원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2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이관순 회장의 이임과 유병권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장벽은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애인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 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대표적 관광지인 에버랜드에 수어 통역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었다”면서 “수어 통역 확대와 같은 접근성 보장을 위해 민간에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시 차원에서도 실행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도 고려해 볼만한 시대”라며 “누구나 수어를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진정한 포용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학교 시절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한때 휠체어를 사용한 경험을 회고하며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 장애를 겪을 수 있다”면서 “장애인의 불편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소통하고 문화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취임한 유병권 신임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소통하며 농아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사회적 편견 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수어 통역 지원 확대, 장애인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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