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 '10조 추경'에 "만시지탄…유의미한 효과낼지 의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野, 정부 '10조 추경'에 "만시지탄…유의미한 효과낼지 의문"

연합뉴스 2025-03-30 16:03:04 신고

3줄요약

"'급하니 국회 심사 생략해달라'는 태도 묵과못해…면밀 검토할 것"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이재명 대표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5.1.30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정부가 약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심각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을 준비하기 위한 추경을 요구한 지 3∼4달이 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연되는 동안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더 심화했고, 초유의 산불재난까지 더해졌다"고 했다.

이어 "10조라는 추경 규모가 당면한 위기에서 민생과 경제를 회복시키고 재난을 극복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추경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두고 "추경을 뒷북 제출하면서 '급하니 국회의 심사 과정은 생략해 달라'는 태도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구체적인 추경안이 추경 목적에 부합하는지,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여야가 필수 추경 취지에 동의해준다면 조속히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의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kjpar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