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지’ 맨유 전설 MF, 지네딘 지단과 가까운 선수로 마이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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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지’ 맨유 전설 MF, 지네딘 지단과 가까운 선수로 마이누 뽑았다

인터풋볼 2025-03-30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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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폴 스콜스가 지네딘 지단과 가장 가까운 선수로 코비 마이누를 뽑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맨유 전설인 스콜스는 지단과 가장 가까운 현역 선수를 뽑는 데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콜스는 지난해 8월 ‘가디언’과 인터뷰를 가졌고, 지단과 가까운 현역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스콜스의 선택은 마이누였다. 그는 “내가 본 선수 중에서 지단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 공을 받고, 상대를 쉽게 제치는 모습이 비슷하다. 마이누를 처음 봤을 때, 그 차분함이 기억난다. 자신감을 가지고 공을 받는 모습. 그렇게 어린 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누가 가진 자신감은 내 경우엔 빨리 오지 않았다. 프로 5~6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그게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스콜스의 칭찬과는 달리 올 시즌 마이누는 구단과 불화를 일으킨 바 있다. 바로 재계약 관련 때문. 맨유는 마이누와 재계약을 하려 시도했다. 다만 선수 측에서 너무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기존에 받던 주급 2만 파운드(약 3,800만 원)에서 10배 가까이 부른 것. '팀토크'는 "마이누 측이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8,500만 원)의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맨유의 짐 랫클리프 경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했고, 재계약 협상에 먹구름이 꼈다"고 전했다.

결국 마이누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디언'은 "구단은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누를 약 7,0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에 매각하는 것에 열려 있다. 구단과 오랫동안 새로운 계약을 협상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팀토크'는 "마이누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이제 구단에 남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역시 마이누가 잔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새로운 계약에 관한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입장에서 마이누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다. 9세의 나이에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약 8년 간 구단 연령별 팀을 거친 ‘성골 유스’이기 때문. 나아가 잉글랜드 홈그로운이 적용되며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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