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산불 현장에 '무료 급식소'…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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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산불 현장에 '무료 급식소'…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머니S 2025-03-30 15:4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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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직원들이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참석해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더본코리아 직원들이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참석해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더본코리아 직원들이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30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8일 안동 길안중학교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 직원과 함께 도착해 '무료 급식소'를 차렸다.

백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배식구에서 이재민에게 음식을 배급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 중인 급식소는 지난 28일부터 매일 1000끼 분량의 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 인력 등에 제공하고 600인분은 인근 동네 피해 주민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백 대표는 "안동 시민들이 산불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며 "작은 정성으로 드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더본코리아의 급식소는 당초 오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이 더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안동시와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공동 추진해 역대 최대인 148만명의 관광객을 모집하는 성공적인 협업으로 인연을 맺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자사 제품 '빽 햄'의 품질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표기 및 농지법 위반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좋은 의미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 힘들지만, 이재민들을 위해 봉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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