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지'로 떠오른 외국인 시장에…카드사, 모바일 여권에 선불카드까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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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로 떠오른 외국인 시장에…카드사, 모바일 여권에 선불카드까지 총력전

아주경제 2025-03-30 14:3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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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자료DALL-E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자료=DALL-E]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카드'로 해외여행객을 공략해 왔던 카드사들이 올해 들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간편결제사와의 경쟁 심화로 시장 내 입지가 축소돼 외국인 고객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7일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인증 서비스 제공하는 '트립패스(TripPASS)'를 출시했다.

트립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실물 여권이 없어도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별도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는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같은 날 서울시와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카드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 콘텐츠에 자사 여행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지난해 선보인 여행 특화 서비스 '우리원(WON)트래블' 서비스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그간 카드사들은 트래블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여행 서비스 확장에 주력해 왔다. 예컨대 지난해 출시된 하나카드 여행상품몰인 '트래블버킷'은 항공권·호텔·투어 서비스 할인 혜택뿐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한 여행 계획 짜기 등의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국내 고객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 서비스였다.

최근 카드사들이 외국인 타깃의 서비스 확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방한 외국인이 늘며 새로운 고객층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전년 대비 28.4% 늘어난 1637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간편결제사와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드사 입장에서 외국인 고객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금융권 전반적으로 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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