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전자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비롯해 DA 사업부의 기술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DA 사업부 문종승 개발팀장, 양혜순 MDE 전략팀장, 황태환 전략마케팅팀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총괄 등이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의 공백으로 발표에 나선 문종승 개발팀장은 이번 신제품 라인업의 특징을 발표했다. 강화한 핵심 가치로 ▲녹스 보안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스마트 스크린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사용자 친화적 경험 ▲‘보이스 아이디’ 및 ‘허브 스크린’ 등 세 가지를 소개했다.
문 팀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하드웨어 혁신과 AI 연결성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화, 시간 단축, 정밀 인식 등 제품별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며 “기기 간 상호 연결을 통해 집안 모니터링, 자동 에너지 절감 등 통합된 AI 홈 경험을 제공하며 기술 리더십으로 생활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취재진 질의응답에서 ‘빅스비’의 디바이스 간 연속성 문제와 전 제품군에 스크린을 탑재하는 전략의 타당성에 관한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빅스비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기기 제어를 위해 계속 진화 중”이라며 “스크린 전략은 가사일을 할 때 모바일을 들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했고, 냉장고 스크린의 경우 식자재 확인과 즉각적인 레시피 제안으로 가사 활동을 단순화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 직후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의 제품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순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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