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 배준호·QPR 양민혁, 맞대결서 나란히 득점포

퀸스파크 레인저스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배준호와 양민혁은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9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3골 5도움을 마크했다.

양민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아 후반 33분 귀중한 득점을 해냈다. 잭 콜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 3개월 만에 데뷔골을 뽑았다.

경기 승부는 배준호가 속한 스토크시티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토크시티는 18위(승점 42)에 포진했고, QPR은 15위(승점 45)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