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돌아온 김민재 풀타임’과 ‘사네 멀티골’로 바이에른 승리! 안정적인 선두 질주… 장크트파울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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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돌아온 김민재 풀타임’과 ‘사네 멀티골’로 바이에른 승리! 안정적인 선두 질주… 장크트파울리 격파

풋볼리스트 2025-03-30 01: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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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막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장크트파울리 상대로 승리를 지켜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가 풑타임을 소화했고, 리로이 사네가 2골을 터뜨렸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장크트파울리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선두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20승 5무 2패로 승점 65점에 도달했다. 추격 중인 2위 바이엘04레버쿠젠이 먼저 승리하면서 승점 59점을 따냈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장크트파울리를 잡아내지 못하면 승점차가 줄어든다는 압박감 속에 경기해야 했다. 바이에른은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장크트파울리는 7승 4무 16패가 되며 승점 25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 그대로다.

바이에른 공격은 해리 케인 뒤에 리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배치되는 주전 조합이었다. 중원 역시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가 익숙한 듀오를 이뤘다. 수비진에는 김민재 외에 붙박이 주전이 없다. 포백은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 조합이다. 문전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책임졌다.

바이에른은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김민재 중심으로 수비를 해야 했다.

장크트파울리는 엘리아스 사드, 노아 바이스하우프트 퉅옵을 다넬 시나니가 받쳤다. 미드필더 에리크 스미스, 잭슨 어바인의 좌우에 윙백 필리프 트로이, 마놀리스 살리아카스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지베 판더르헤이던, 다비드 네메트, 아담 주비가와, 골키퍼는 니콜라 바실이었다.

킥오프 후 딱 1분 만에 바이에른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측면으로 벌린 뒤 올라온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방을 이끌어냈다.

전반 8분에는 바이에른이 불운으로 실점할 뻔했다. 크로스가 문전으로 곧장 날아갔다. ‘크로슛’이 될 뻔한 상황에서 우르비히가 몸을 날려 쳐냈다. 12분 스미스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게헤이루가 사드를 잡아채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경고도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을 받은 어바인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스피드 빠른 투톱을 배치한 장크트파울리의 노림수가 초반부터 바이에른은 흔들고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원샷원킬이었다. 전반 17분 상대 빌드업이 불안한 걸 간파한 무시알라가 직접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다. 무시알라가 경합하며 빼낸 공을 올리세가 문전으로 보냈고, 케인이 귀신같이 침투해 마무리했다. 케인이 분데스리가 5경기 무득점을 끊으며 리그 22호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전반 20분 라이머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번엔 스미스가 직접 슛을 날렸고, 우르비히가 쳐냈다.

전반 21분 케인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자마자 특기인 스루패스를 찔렀고, 올리세가 공을 받아 날린 슛이 수비 맞고 빗나갔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는데 올리세의 멋진 스루패스를 받은 게헤이루의 슛이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 장크트파울리가 동점을 만들었다. 살라이카스의 땅볼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으로 문전에 향했다. 사드가 다이어 뒤에서 불쑥 튀어나오며 발을 대 밀어 넣었다.

전반 29분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무효가 됐다. 고레츠카가 찍어 찬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는데 오프사이드였다. 34분 올리세의 절묘한 로빙스루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슛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35분 측면부터 압도적인 기술로 공을 돌리며 무시알라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는데, 사네의 마무리 슛이 블로킹에 막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레츠카가 빠지고 주앙 팔리냐가 대신 투입됐다. 팔리냐는 후반 7분 상대 역습을 저지하다 경고를 받았다.

후반 18분 바이에른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번에도 패스는 올리세였다. 올리세가 살짝 뜬 공을 감각적인 왼발 로빙스루 패스로 연결했고, 수비 배후로 침투한 사네가 날카로운 슛으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11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잘 쓰지 않은 오른발로 시도한 마무리가 골망 바깥쪽을 때렸다. 후반 13분 경고를 안고 있는 게헤이루가 빠지고 이토 히로키가 레프트백 자리를 메웠다. 장크트파울리는 부상이 생긴 주비가와 대신 코너 멧칼프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케인이 기습적인 드리블 돌파로 측면부터 문전을 향해 잘 파고들었지만 강슛이 위로 떴다.

후반 24분 바이에른이 골대를 맞혔다. 왼쪽 측면을 완전히 붕괴시키는 패스를 받아 사네가 중앙으로 연결해 줬는데, 무시알라의 슛이 바실의 손과 골대를 연달아 맞히고 무산됐다.

결국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공세가 쐐기골로 이어졌다. 후반 26분 케인이 올리세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쪽을 공략했고, 문전으로 강력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자 사네가 노마크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장크트파울리가 후반 28분 사드를 빼며 올라다포 아폴라얀을 투입해 공격수를 바꿨다.

리로이 자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로이 자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33분 이토가 사네의 힐 패스를 받아 측면을 허물었다.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무시알라는 이 슛을 마지막으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교체됐다.

바이에른이 압도적인 우세로 막판을 운영했다. 후반 38분 장크트파울리가 살리아카스, 시나니를 빼고 라르스 리츠카, 압둘라에 시세이를 투입했다. 40분 바이에른은 케인, 라이머를 빼고 토마스 뮐러와 요시프 스타니시치에게 막판을 맡겼다.

후반전 막판 이토가 과거 부상 당한 부위인 발등을 만지며 교체를 요청했는데, 이미 교체카드를 다 쓴 바이에른은 10명으로 막판을 버텨야 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장크트파울리가 중거리 슛 등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장크트파울리가 일반적인 공격이 잘 통하지 않자 리츠카의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한 골 만회했다. 리츠카를 강하게 압박한 바이에른 선수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동점골까지 내주진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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