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1골 1도움' 서울, 대구에 역전승… 5경기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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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1골 1도움' 서울, 대구에 역전승… 5경기 무패 행진

한스경제 2025-03-29 23:0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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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정승원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F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를 3-2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은 승점 11을 마크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구는 개막 2연승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1무 3패에 그쳤다. 승점 7을 기록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에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시노에게 실점하며 1-1이 됐다.

서울은 후반 30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린가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회를 놓친 서울은 후반 34분 정치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서울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정승원이 그린 같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2-2를 만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에서 뛰다가 껄끄럽게 팀을 떠났던 정승원은 득점 직후 대구 팬들이 모여있는 원정 관중석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를 지켜본 대구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서울이었다. 추가 시간 역습 장면에서 정승원이 패스를 건넸고, 이어받은 문선민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에서 펼쳐진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웃었다. 후반 34분 터진 이호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 HD에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2연승을 달린 포항은 2승 2무 2패 승점 8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광주FC가 1-1로 비겼다.

대전은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선두를 지켰다.

광주는 1승 4무 1패 승점 7로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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