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니 요로의 복귀가 임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10승 7무 12패(승점 37점)로 13위에, 노팅엄은 16승 6무 7패(승점 54점)로 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자들이 돌아왔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레니 요로가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노팅엄전 출전 기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요로는 맨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훈련에 복귀했는데 통증은 전혀 없다. 모든 것이 정말 만족스럽다. 클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었다. 시즌 중간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의료진, 동료들, 팬 등 모든 사람들이 날 응원해주었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라며 맨유 구성원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요로는 이번 시즌 맨유에 합류한 2005년생 젊은 센터백이다. 시즌 개막도 전에 장기 부상을 입어 이탈했으나 복귀 후에 점점 몸을 끌어 올리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리그 1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경기, FA컵 3경기를 소화했다. 맨유 데뷔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큰 실수 없이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제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요로는 이번달 초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입어 45분만 소화했는데 A매치 휴식기가 겹치면서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났고 팀 훈련이 시작되어 요로도 참여했다.
요로의 복귀와 더불어 다른 선수들도 돌아오면서 맨유는 수비진 운영에 한층 숨통이 틔었다. 여러 선수들의 부상과 패트릭 도르구의 다이렉트 퇴장 징계로 인해 수비를 나설 선수가 부족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디오고 달로트는 거의 모든 경기에 혹사 수준으로 뛰었다.
이번 노팅엄전 부상에서 돌아온 매과이어, 요로, 쇼가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르구까지 징계를 끝마쳐 선발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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