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과 광주는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선두를 유지했고 광주는 파이널 A 진입은 불발됐다.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건주와 마사가 투톱을 이뤘고 김준범, 김현욱, 밥신이 2선에 배치됐다. 박진성과 윤도영이 측면을 구성했다. 수비는 안톤, 하창래, 강윤성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헤이스와 최경록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문민서, 박태준, 주세종, 김한길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김진호, 브루노, 안영규, 조성권이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경기는 초반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대전과 광주 모두 기회를 엿봤지만, 쉽지 않았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3분 광주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대전의 역습 시도를 막아낸 후 헤이스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광주는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탔다. 전반 36분 대전 김준범이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고 헤이스가 질주한 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문전에서 최종 슈팅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반격에 나섰다. 계속해서 광주 진영으로 볼을 전개하면서 기회 창출에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추가 시간 김현욱, 최건주를 빼고 주민규와 김인균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한길, 문민서를 빼고 아사니, 오후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후반 초반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동점골을 위해 계속해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광주를 공략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이후 하창래가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후반 16분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강윤성의 크로스를 김인균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전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32분 박진성 패스를 받은 구텍이 쇄도한 후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허무하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광주는 위기를 맞았다. 후반 추가 시간 이정효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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