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일정이 조정됐다.
당초 3월 29일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VIP석 입장은 한 시간 뒤인 오후 3시로 변경됐다. 또한 일반석(R/S/A)의 입장도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본 공연은 30분 연기된 오후 7시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 측은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정”이라며 “원활한 공연 진행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에 이웃 배려까지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2017년 이후 약 8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롭게 기획한 ‘WE ARE MANSCH(위버맨쉬)’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연다.
공연에 앞서 지드래곤은 콘서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불편함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소정의 선물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사전 협의 하에 진행된 일로, 지드래곤의 자발적인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기상이라는 변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됐지만, 그 안에서도 지드래곤의 세심한 팬과 지역 주민 배려가 돋보인다. 관객들은 변경된 입장 시간과 공연 시작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