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대구 박창현 감독, ‘정승원 역주행 세리머니’에 “도덕적으로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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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대구 박창현 감독, ‘정승원 역주행 세리머니’에 “도덕적으로 옳지 않아”

인터풋볼 2025-03-29 16:3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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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울)] 대구FC 박창현 감독이 정승원의 세리머니를 지적했다.

대구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 서울을 만나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대구 박창현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는데 어수선한 상황에서 실점했다. 어린 선수들이 흥분한 것 같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땄으면 좋을 뻔했다. 경기 말미에 동점골을 허용하니까 선수들이 욕심을 낸 것 같다. 너무 속상하다. 멀리까지 와주신 많은 팬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대구는 전반전을 0-1로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두 골을 넣었다. 하프타임 당시 어떤 주문을 했냐는 물음에 “우리가 준비한 훈련 과정을 전반전에 하나도 수행하지 못했다. 이러고 가면 훈련의 효과가 없지 않냐,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선수들이 후반 들어 지배하기 시작했다. 비록 졌지만, 우리가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에 의존했던 득점 루트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경기 내내 대구 출신 정승원을 향해 대구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막바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정승원이 득점 후 반대편에 있던 대구 원정석을 향해 달려가 세리머니했다.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 간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박창현 감독은 “동점 상황이었기에 굳이 그런 세리머니를 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은 있다. 서로 간 동업자 정신이 있다. 물론 서울 선수지만 몸담았던 팀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자제한다. 굳이 상대팀 팬들이 있는 곳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 본인의 생각이 있었을 거다. 그 부분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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