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와 패트릭 위즈덤이 1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만들었다.
KIA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에 2-7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 1회초부터 최형우와 위즈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3점 리드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1회초 최원준이 좌익수 뜬공, 서건창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2아웃. 하지만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주자 1루 상황, 최형우가 볼카운트 2-2에서 와이스의 127km/h 커브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형우의 시즌 2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400홈런까지 남은 홈런은 단 3개.
최형우의 홈런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의 대포가 터졌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이 와이스의 2구 153km/h 직구를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전날 코디 폰세를 상대로도 홈런을 치면서 신구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위즈덤은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3개)로 올라섰다. KIA의 3-0 리드.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에 대해 "점점 적응을 해 가는 것 같다. 지금 팀에 부상 선수들이 조금 있는데, 위즈덤 선수가 적응을 마친 시점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그때부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을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니까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한 바 있다.
이제 정규시즌 7경기 째인데, KIA는 이미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지난 25일 광주 키움전, 키움 선발 김윤하 상대로 1회말부터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던 나성범이 3회말에도 우월 솔로포를 만들며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고, 이어 최형우까지 중월 솔포로를 만들며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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