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손진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승에 빛나는 이가영(26·NH투자증권)이 팬클럽인 '가영동화'와 함께 현재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피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남몰래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남 의령군 부림면 출신이자 현재 의령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가영은 지난 22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의령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는 숨은 기부 천사로도 알려졌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주불이 오늘 잡히면서 산림당국이 지리산권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93%로 집계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1천785㏊, 전체 화선은 70㎞에 잔여 화선은 지리산권역 5㎞다.
산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민들의 대피도 장기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등 18개소로 대피한 이재민들은 1천600명을 넘어섰다. 시설 피해는 밤사이 하동지역 비닐하우스와 창고가 추가로 불에 타는 등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74개소로 늘었다고 전했다.
STN뉴스=손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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