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과학자 양성에 867억 원 투입… 석박사 80여 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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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과학자 양성에 867억 원 투입… 석박사 80여 명 지원”

한국대학신문 2025-03-28 1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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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정부는 올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총 86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학부 3개 기관과 대학원 5개 컨소시엄을 지원하고, 석·박사 과정에서 신규 8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의사과학자(MD-Ph.D)는 임상 현장(Bed)에서 도출된 의료 수요를 연구실(Bench)에서 해결하는 핵심인력으로, 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지원해 현재까지 총 68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했다.

배출된 의사과학자들은 서울대·하버드대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거나,  병원에서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일부는 개인 창업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는 의사과학자 양성에 총 867억 원을 투입해 학부 3개소 및 대학원 5개 컨소시엄과 석·박사 신규 80여 명을 지원한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과학자의 독립적 연구를 돕기 위해 신진 연구자(40명), 심화 연구자(30명), 리더급 연구자(22명) 등 총 92명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의사과학자들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31개 과제도 선정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을 통해 맞닥뜨린 문제를 연구실에서 탐구하고, 연구실에서 밝혀낸 과학적 발견을 다시 환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의학적 혁신을 이끌어내는 융합 인재”라며 “의사과학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1964년부터 의사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인 MSTP(Medical Scientist Training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의대 155개 중 122곳에 의사과학자 과정이 개설됐으며, 매년 의대 졸업생의 약 3%(600여 명)가 의사과학자로 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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