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벚꽃축제, 영남 산불 피해 고려해 '최소 규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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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벚꽃축제, 영남 산불 피해 고려해 '최소 규모' 진행

모두서치 2025-03-28 16:5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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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 대형 산불이 이어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일대가 28일 검게 타 그을려 있다. 2025.3.28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 대형 산불이 이어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일대가 28일 검게 타 그을려 있다. 2025.3.28  / 사진 =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가 다가오는 4월 초 개최 예정이었던 지역 내 벚꽃 축제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한 조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8일 오후 벚꽃축제위원회, 시민단체 및 관할 읍면동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강릉시는 과거 2000년 대형산불과 2023년 경포산불 등 수차례 산불 피해를 겪은 도시로서, 현재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과 진화대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축소 운영 방침에 따라 4월 4일부터 9일까지 예정됐던 경포벚꽃축제를 비롯해 솔올블라썸, 남산벚꽃축제의 각종 공연행사는 전면 취소된다. 다만 방문객 서비스와 지역경제를 고려해 체험 행사는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릉시, 긴급회의[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강릉시, 긴급회의[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특히 강릉시는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벚꽃'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축제를 재구성한다. 이에 따라 벚꽃 경관조명과 질서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조치만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은 산불의 아픔을 겪으며 국민들의 따뜻한 성원을 받았던 도시"라며 "이제는 우리가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올해 강릉의 벚꽃이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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