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열애한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는 '[충격단독] 소아성애 음란변태 김수현 (동영상 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수현이 지난 2019년 김새론에게 보낸 영상이 담겨있었습니다.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만 19세였습니다.
영상 속 김수현은 프랑스 파리의 한 란제리 숍 앞에서 "김 유튜버다. 저는 지금 빤스, 브라자(속옷 가게) 앞에 나와 있다. 이게 없죠?"라며 속옷만 입은 여성 마네킹을 촬영했습니다.
이에 김수현 지인이 "한국에 있다"고 말하자, 김수현은 "아니. (한국에는) 이런 몸이 없다고. 비율이 이렇게 나오면서 간지(멋)가 이렇게 나는 몸이. 이걸 어떻게 본받아야 하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수현의 지인이 마네킹 뒤편에 있는 모델 사진을 보면서 "저 유두, 유두"라며 신체 특정부위가 보이는 것 같다고 하자, 김수현은 "좀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즉각 카메라 줌을 당겼습니다.
이를 본 김수현 지인이 "좀 지워진 거 같다"고 말했고, 김수현은 "그럴 수 있다. 모델은 지켜줘야 하니까"라며 카메라를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를 지나간 아빠와 딸이 있다. 딸내미가 너무 놀란 표정으로 우리를 보면서 지나갔다"며 "내가 눈 마주쳤지만 지금 하나도 안 민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에 대해 가세연 김세의는 "그나마 수위 약한 것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저희가 유가족 분들과 김새론 씨의 명예를 위해 참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저런 영상을 본인이 찍어서 김새론 씨에게 보내는 게 정상인이냐"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025년 2월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김새론 사망일은 공교롭게도 배우 김수현 생일이었습니다.
이후 가세연은 김수현이 2015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간 연애했다고 폭로했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두 사람의 사진, 문자, 자필 편지 등을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세연이 김수현 프랑스 영상을 공개한 날 김새론 유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과거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새론에게 "보고 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나중에 실제로 (뽀뽀)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 등의 카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내려던 편지도 공개됐습니다. 해당 편지는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작성된 것이었는데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게. 그러니 나 미워하지마", "앞으로도 너의 일, 연애 다 응원하고 행복하길" 등 김수현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다만 이 편지는 김새론이 김수현의 집 우편함에 넣으려 했지만 보안상의 문제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연애했다는 의혹에 "허위사실에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수현이 군대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뽀뽀 사진 등이 추가 공개되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쏟아지는 증거에 누리꾼들은 김수현을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논란으로 김수현이 출연 예정이었던 디즈니 플러스 '넉오프'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었고, MBC 예능 '굿데이'에서는 통편집 예정이며, 오는 31일 예정됐던 대만 가오슝 팬미팅도 취소됐습니다.
또한 김수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프라다, 홈플러스, 신한은행 등 기업은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뚜레쥬르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은 브랜드당 연간 7~10억원의 모델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수현 광고 위약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법령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광고비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김수현 광고료를 고려하면 광고 모델 위약금 규모는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넉오프' 위약금을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우 개인사로 작품이 엎어질 경우 제작비의 2~3배 정도를 위약금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넉오프' 제작비는 6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만약 작품이 공개되지 못할 경우 1800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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