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움이 되고자" 포항 주장 전민광도 천만 원 기부…선수들 산불 피해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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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움이 되고자" 포항 주장 전민광도 천만 원 기부…선수들 산불 피해 지원 잇따라

풋볼리스트 2025-03-28 1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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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광(포항 스틸러스). 서형권 기자
전민광(포항스틸러스).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포항스틸러스 주장 전민광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북부 지역으로 번져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4만 5천 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소실된 걸로 추산된다. 천년고찰 고운사, 주지스님이 화재로 입적해 안타까움이 커진 법성사 등 문화재들도 전소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4명으로 밝혀졌으며 산불이 난 지역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국가적 재난에 포항 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 이태석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태석은 “국가대표 소집 기간 동안 우리 구단이 속한 경북 지역에 산불이 크게 난 걸 알았다”라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분들께서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태석(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이태석(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이태석에 이어 포항 주장 전민광도 경북 지역의 아픔에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민광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천만 원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민광은 “클럽하우스에 출근할 때 연기가 자욱해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꼈다. 고통을 겪고 계실 경북 지역 주민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얼른 상황이 마무리돼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 선수단과 구단은 경북을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기부, 봉사를 비롯해 피해 지역을 도울 방법을 논의 중이다.

현재 경북 지역 산불은 상당 부분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은 28일 정오 기준으로 경북 지역 산불 진화율이 94%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 화선 928km 중 871km 구간 진화가 완료되었고 남은 화선은 57km다. 산불 발화 지점인 의성군과 영덕군의 산불은 완전히 진화됐고, 다른 지역의 산불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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