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절박함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 떨쳐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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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절박함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 떨쳐내자"

센머니 2025-03-28 15: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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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 2025.03.04)
구광모 ㈜LG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 2025.03.04)

[센머니=박석준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27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진들과 엄혹한 경영환경 속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28일 LG는 78주년 창립기념일에 열린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진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더해 LG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경영진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대안을 구체화하고, 단순히 ‘할 수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을 중심으로 실체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이뤘다고 LG는 설명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구본무 선대회장의 2017년 신년사(창립 70주년)를 공유하며 "당시에도 올해와 같이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제질서의 재편이 본격화되는 시기였으며, 경쟁 우위 지속성,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이를 위해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하지만 그동안의 변화를 돌아보면 경영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난 반면, 우리의 사업 구조 변화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기에 더더욱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진입장벽 구축’에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자본의 투입과 실행의 우선순위를 일치시켜야 하며, 이는 미래 경쟁의 원천인 R&D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일부 사업의 경우,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하며 경쟁력이 하락해 기대했던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모습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이런 모습이 그동안의 관성이었다”며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자”며 사장단이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그간 CNS가 추진해 온 AX(AI Transformation) 사례를 공유하고, AX 가속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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