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웨딩시즌을 맞이해 하객룩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여성의류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29CM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1일까지 ‘하객깨끗한나라,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 구축깨끗한나라,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 구축룩’, ‘셀프 웨딩 패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품별로 원피스와 블라우스 거래액은 전년비 각각 20%, 30% 증가했고 클러치백과 슬랙스는 80% 이상 급증했다.
돌잔치·브라이덜 샤워 등 기념일을 즐기는 파티 문화도 자리 잡으며 세레모니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CM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3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9 세레모니(29 CEREMONY)’ 기획전을 진행한다.
29CM 관계자는 “최근 ‘웨딩 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 준비 비용이 높아지면서, 실속 있는 셀프 웨딩 원피스와 하객룩, 취향에 맞는 기념일 의상을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라며, “이번 기획전에서는 새틴, 쉬폰, 오간자 등 세레모니웨어에 주로 사용되는 패션 소재를 활용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 또한 여성복 매출이 최근 크게 늘었다. 2월1일~3월25일 기준 로엠 시그니처 격식 라인의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의 온라인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트위드 재킷은 블라우스, 티셔츠, 청바지 등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일상 속 다양한 TPO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하며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는 유행을 타지 않아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