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계 스케쥴' 전년 대비 24회 감편..."안전 최우선"

제주항공 B738 여객기 / 제주항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제주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3월 30일~10월 25일) 기간 월 평균 주 746회(국내 262회·국제 484회)를 운항하며 전년 동기(주 770회) 대비 주 24회를 감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노선은 국내선 6개, 국제선 60개를 운항한다. 7월 24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하고 상반기중 부산~상하이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 및 부산발 국제선은 늘린다. 현재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노선에 이어 제주~홍콩·마카오·방콕·시안 노선은 재운항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1회 증편해 주 7회 운항하고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4월 30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강점인 일본 노선은 더 집중한다. 주 22~27회 운항했던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28회로, 주 7회 운항했던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주 14회로 증편한다.

다만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소폭 증가했지만 일부 국제선에서 운항을 감축해 전년 대비 주 24회 감편됐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성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