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임대 생활 조기 종료? 바이에른 뮌헨의 고민, ‘FIFA 클럽 월드컵 출전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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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임대 생활 조기 종료? 바이에른 뮌헨의 고민, ‘FIFA 클럽 월드컵 출전해야 되는데’

STN스포츠 2025-03-28 13:4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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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마티스 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마티스 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 생활이 일찍 끝날까?

독일 매체 ‘키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임대를 떠난 선수들을 조기에 복귀시킬 수도 있는데 마티스 텔도 한 명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월 공식 채널을 통해 텔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텔은 손흥민, 히샬리송이 버티는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며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공백을 메어줄 전망이다.

텔은 2005년생 유망주로 공격 자원이다. 지난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6골을 터트리면서 초신성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르로이 사네 등과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텔은 이번 시즌도 후보 선수로 분류됐다. 출전 기회는 늘지 않고 있고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 반전을 원했던 텔에게 기회가 생겼다.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위해 움직인 것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직접 뮌헨으로 방문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900억 상당의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바이에른 뮌헨도 허락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텔이 거절 의사를 보였다.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4위에 머물면서 자칫하면 강등권 싸움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텔의 입장에서는 별로였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였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난 상황에서 텔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텔은 맨유의 관심을 반겼다. 탄력을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 벤치 선수 탈출이 임박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하지만,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맨유는 텔을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거절했다. 완적 이적이 포함된 옵션 삽입을 원했던 것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마티스 텔을 놓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은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 텔이 맨유 이적을 요청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모든 걸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텔은 토트넘과 맨유 이적 기회가 사라졌고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토트넘으로 방향을 틀었고 극적으로 동행을 약속했다.

텔의 토트넘 임대 이적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과 긴 시간 통화를 하면서 팀의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이 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텔은 이번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오는 6월 바이에른 뮌헨이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전력 상승을 위해 조기에 계약을 끝낼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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