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공용차량 태극기 달기 운동을 단계적으로 모든 국경일과 보훈 기념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가평군은 그동안 3·1절에만 본청 공용차량에 태극기를 달았다.
그러나 올해는 광복절과 6·10 만세운동 기념일에도 본청뿐만 아니라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등의 차량에 태극기를 달도록 했다.
또 반응이 좋으면 모든 국경일과 보훈 기념일로 확대하고 민간 단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가평은 1951년 4월 23∼25일 영국 미들세스대대, 호주 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등으로 편성된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맞선 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영연방 장병들의 전투로 시간을 번 국군과 유엔군은 인근에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가평군은 참전용사를 기리고자 미국과 영연방 4개국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안보 공원을 조성 중이다.
k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