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 태백산에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 복수초가 활짝 피었다.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복수초가 지난해보다 5일가량 늦게 개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태백산 복수초는 이달 들어 약 50cm 이상의 폭설로 개화가 늦어졌다.
2023년에 비해서는 보름가량 늦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를 시작으로 너도바람꽃, 노루귀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할 예정이며, 탐방로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찬헌 자원보전과장은 "늦은 폭설로 지친 시민과 탐방객이 태백산 탐방을 통해서 봄의 기운과 일상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자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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