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외 항공사는 30일부터 국제선 최대 45개국, 246개 노선을 주 4783회 운항한다. 하계 인기노선인 취리히(스위스), 캘거리(캐나다) 복항 및 프라하(체코) 등은 증편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하계기간(3.30~10.25)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5년 하계기간 중 국제선은 246개 노선을 최대 주4,783회 운항할 예정으로, 이는 직전 지난해 동계기간(2024.10.27~ 3.29)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캘거리(캐나다)‧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등이 복항한다. 아울러 하계 인기노선인 인천~프라하(체코)‧런던(영국)‧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이 증편하는 한편 인천~고베(일본) 등도 신규취항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11개)과 내륙노선(8개) 총 19개 노선을 주1850회 운항할 계획이며, 이 중 제주노선은 주1558회 운항한다.
제주노선의 높은 하계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소규모 지방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국내선은 지난해 하계의 주 1831회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항한다.
이번 항공운항 일정은 항공사별 항공기 도입 및 인력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하여 확정했으며, 항공사에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의 내용에 따라 필요시 운항일정과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
한편 무안공항의 경우, 향후 공항 운영재개 일정에 맞추어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전성 등에 관한 검토를 거쳐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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