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뱅 레이스 시작, 소소·포도·소호·AMZ 등 4개사 도전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소뱅크·포도뱅크·한국소호은행·AMZ뱅크 등 4곳이 제4인뱅 레이스에 참여했다. [뉴스락 편집]

[뉴스락]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소뱅크·포도뱅크·한국소호은행·AMZ뱅크 등 4곳이 제4인뱅 레이스에 참여했다. 

당초 한국소호은행의 독주로 예상됐던 4인뱅 인가전에서 소소뱅크와 포도뱅크에 메리츠금융, 경남은행 등 탄탄한 금융지원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26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4개 신청인이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장 활발히 4인뱅 인가전에 열을 올렸던 한국소호은행에는 한국신용데이터,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CNS, 아이티센엔텍, 티시스, 메가존클라우드, 일진 등이 주주를 구성하고 있다.

시중은행 3곳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인가의 가장 큰 중점인 탄탄한 재무구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인뱅 출범 재수생인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예비인가 신청서 기준으로 소소뱅크에는 I.T,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전남식자재마트, 다날, 대천그린워터, 아이퀘스트, 청우하이드로, DSRV, 에스케이쉴더스, 피노텍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포도뱅크에는 한상,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홍록, 게이트웨이 파트너스(Gateway Partners),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광명전기, 이수그룹 등이 주요 주주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세계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전국소기업총연합회가 등 해외 동포와 소기업 관련 단체가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등 든든한 자본줄을 잇따라 확보하면서 한국소호은행 독주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인가 관련 이해관계자 등으로 신청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본인가 후 6개월 이내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뉴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