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글로벌 변동성과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위험 요인이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회가 있다”며 “우리나라 유통업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뻗어 나갈 기회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28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밀컨 연구소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K푸드와 K뷰티 등이 글로벌 수출 70억 달러, 100억 달러를 각각 넘기는 등 거대한 기회가 한국으로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유통업의 경우 글로벌에서 경쟁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유통업체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콘텐츠는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유통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긴 하지만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잠실 롯데타운이 K-POP 그룹 초청이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등으로 연간 55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고객 멤버십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그간 오프라인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유통업이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4월 미국에서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밀컨연구소는 서울에서 첫 기관투자가 행사를 열고 김 부회장 등을 연사로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을 포함한 국내외 80여 개 기관 200여 명의 투자가가 참석했다. 폐회사는 최종구 국제금융협력 대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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