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프리미엄 산양 분유와 어린이식품 인기 증가에 따라 입점 상품 수와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품 셀렉션이 크게 늘고 있다. 프리미엄 분유와 어린이식품 상품 수는 2022년 대비 2024년 2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전년 대비 20% 가량 더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도 중소·중견 제조사를 포함해 신규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쿠팡에 입점한 전체 분유 브랜드 10곳 중 5곳 가량이 산양 분유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플래티넘 산양 분유'는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생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모유올리고당(HMO) 등의 멀티바이오틱스 구성으로 황금변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일동후디스(시그니처 산양분유), 파스퇴르(위드맘 산양 제왕 분유), 남양유업(유기농 산양분유) 등 브랜드 상품들도 인기가 많다.
산양분유를 판매하는 중소기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퓨어랜드는 '퓨어락 산양분유 젬밀'을 판매 중이며, 지난해 중순부터 로켓배송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송경수 퓨어랜드 대표는 "쿠팡을 포함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3배 수준인 45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다양한 입맛에 맞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 셀렉션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좋은 원료와 영양소를 가진 우수한 상품의 빠른 배송을 늘려 자녀를 둔 고객들의 육아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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