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오늘 주불진화 위해 모든자원 투입"…비내려 유리한 환경

산불영향구역 '역대 최대' 4만5천170㏊…진화율 85%

산불진화 훈련하는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 훈련하는 산림청 헬기(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전경

(의성=연합뉴스) 이강일 김선형 기자 = 산림청은 경북 북부 산불발생 7일째인 28일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오늘 주불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밤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다"며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북부 산불 발생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170㏊로 집계됐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일출에 맞춰 투입된 헬기 88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5천500여명, 진화차량 695대가 동원됐다.

[그래픽] 22~26일 경북 북부 산불 확산 현황(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김민지 기자 = 지난 22일 발화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동진하고 있다.
북동부권 화기(火氣)를 누그러뜨려 줄 것으로 기대했던 단비는 화재 발생 엿새만인 27일 오후 의성 등 일부 지역에 잠깐 내렸지만, 주불 진화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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