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앙 펠릭스가 다시 이적할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펠릭스가 오는 여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수도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 축구를 이끌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벤피카에서 성장해 2019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를 차지했다.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입전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적료로 1억 2,600만 유로(약 1,994억 원)를 내밀여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펠릭스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첼시, 바르셀로나 등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진이 이어졌다.
AC 밀란도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펠릭스는 재기를 꿈꾸며 AC 밀란에 입단했으나 성공 스토리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AC 밀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탈리아에서 계속 활약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펠리스는 로마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경기력이 떨어졌다. 주전으로 기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일관성이 없었다. AC 밀란은 그를 붙잡을 의사가 없다. 미래가 이미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에 따르면 펠릭스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거론되는 차기 행선지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다. 매체는 “펠릭스는 올여름 공격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갈라타사라이는 빅토르 오시멘, 알바로 모라타 등이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할 수 있다”라고 더했다. 펠릭스의 미래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