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환상투' LG 송승기의 미소 "혹시 7이닝을 던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t&현장] '환상투' LG 송승기의 미소 "혹시 7이닝을 던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STN스포츠 2025-03-28 07:30:00 신고

3줄요약
27일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소를 짓는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 잠실=사진┃이형주 기자
27일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소를 짓는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 잠실=사진┃이형주 기자

[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송승기(22)가 미소를 지었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송승기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환상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송승기의 환상투 덕에 LG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송승기는 2021년 2차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간 1군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상무에서 실력을 끌어올렸다. 5선발 후보로 낙점됐지만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그 때문에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날 환상투로 자신을 증명했다. 

경기 후 송승기는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긴장이 안 됐다. 오늘만큼은 내 공을 던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5이닝 던지면 좋고, 6이닝 던지면 더욱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혹시 7이닝을 던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한 타자, 한 타자 승부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승기는 150km의 강속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승기는 "직구 150㎞는 처음 찍어본다.  올해 구속 목표는 달성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또 하나의 성취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잘 던진 것에 저는 만족한다"라고 설명하면서 "감독님이 믿음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