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용인서부서방서 대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의성 산불현장에서 진화작전을 마치고 막 돌아온 용인서부소방서 대원들을 만났다”면서 “그을리고 지친 얼굴을 보니 얼마나 치열한 현장이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소방대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지만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걸 보며 절대 이 불은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대원들의 사명감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끝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형산불에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5억과 778명, 297대의 진화장비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대형산불 예방 위해 12개 기동단속반 편성해 집중 단속
경기도는 영남지역 대형산불 발생과 본격적인 영농 준비시기를 고려해 3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동단속반을 긴급 평성해 31개 시군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기동단속 기간 도는 산림녹지과 등 3개 산림 관계 부서 60여 명을 12개 기동단속반으로 편성한다.
기동단속반은 주 1회 이상 담당 시군 산림인접지 불법 소각행위, 논·밭두렁에서의 농산폐기물 등 불법 소각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자 등을 집중 단속한다. 예방 홍보와 함께 산불 가해자도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 행위는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하고 과실로 인불을 내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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