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두나무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 원으로 전년(1조154억 원) 대비 7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863억 원으로 전년(6409억 원)보다 8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838억 원으로 전년(8050억 원)보다 22.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와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말(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親) 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디지털자산과 증권, 자산관리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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