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선 큰 타격이 예상된다./사진=뉴스1
① 트럼프, 외국산 車에 25% 관세…미국發 무역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이지만, 글로벌 무역 긴장을 키우는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자동차 업계는 직격탄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주가가 흔들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연간 1000억 달러(약 147조 원) 규모의 관세 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② 현대차, 美 조지아에 연산 30만대 메타플랜트 준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공식 준공했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는 미국 내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향후 120만 대까지 확장 가능하다.
정의선 회장은 “기술과 자동차를 넘어, 우리는 미국에 뿌리를 내리러 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직후 이뤄진 이 소식은 현대차의 ‘현지 생산 확대’ 전략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③ 산불 피해 ‘역대 최대’…산림 3만6000ha 소실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일 기준 3만6000헥타르를 태우며 역대 최대 산림 피해를 기록했다. 인명 피해도 커지며 사망 26명, 부상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는 농가 및 산업 시설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문화재인 의성 고운사도 전소됐다. 특히 대피 인원만 3만7000명에 달해 사회적·경제적 복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④ 출산율 반등? 베이비페어 ‘북적’…육아 산업 기대감↑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1월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만3947명으로 10년 만에 1월 출산율이 반등했다. 이에 따라 27일 서울 마곡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는 예비 부모와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업계는 일시적인 반등일 수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육아 및 유아용품 시장에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일부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정부의 인구 정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⑤ ‘이재명 테마주’ 급등…무죄 판결 영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형지글로벌과 형지I&C는 27일 상한가에 마감했고, 형지엘리트도 16% 이상 올랐다.
관련 종목 대부분은 이 대표의 과거 정책 혹은 인연에 따라 테마로 엮여 있으며, 정치적 이슈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더커넥트머니'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투자 판단에 대한 참고용입니다.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 더커넥트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