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무등산에 희귀식물인 털조장나무 꽃이 폈다.
27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털조장나무가 샛노란 꽃을 피웠다.
4월이 되면 꽃을 피우는 털조장나무는 무등산, 조계산 등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로, 2013년 수달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중요 동·식물)으로 선정됐다.
현재 무등산국립공원 내 함충재, 북산, 원효사~장불재, 동문지 등에 털조장나무 약 1천200여개 개체가 분포하고 있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정된 정규 탐방로를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김혜인 기자, 사진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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