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강화, 사전대피 장소 파악, 피난 대책 강구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인접한 경북지역에 산불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산불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27일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김동균 부시장을 주재로 지난 26일과 이날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산불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 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태백시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예찰, 사전대피 장소 파악, 피난 대책 강구 등 추진하고 있다.
태백지역은 지난 26일 산불이 발생했다가 진화된 경북 봉화지역과 인접해 있다.
시는 일부 지역에 희뿌연 연기가 발생하자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재난 상황 발생 대비한 철저한 점검과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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