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수습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27일부터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가용한 지방 행정 자원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합동지원센터는 권역별로 모두 2곳이 운영된다.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는 경북합동지원센터가, 경남 산청군 덕산체육공원 시천게이트볼장에 경남합동지원센터가 마련돼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경북지원센터는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관할한다. 경남지원센터는 산청군·하동군·진주시·김해시·울산 울주군을 지원한다.
이들 지원센터에서는 ▲ 장례 지원 ▲ 의료·심리지원 ▲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 통신·전력·가스 긴급복구 ▲ 법률 및 금융·보험 상담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원사항을 안내·접수한다.
행안부는 경북·경남 지역에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 2개반도 급파해 산불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이재민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한다.
현장지원반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신속 지원이 필요한 구호 물품(간편식·구호키트 등) 등을 파악해 지원한다.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자치단체 애로사항을 확인해 지원 가능한 사항을 신속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 3단체 등 시민사회가 보유한 자원이 신속 지원되도록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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