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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만, 요르단전을 관전했다”며 “못내 아쉬운 결과지만 누구보다 선수, 코치진의 아쉬움이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과 코치진을 향해 “완벽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경기를 훌륭히 소화해 주셔서 정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들의 미흡한 점은 보완돼 6월 경기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국가대표팀에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붉은악마 및 축구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주위에서 해주시는 많은 감사한 말씀이 하루빨리 현장에 적용될 수 있게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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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만, 요르단을 상대로 각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치렀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전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전에서도 1-1로 비겼다.
4승 4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6)은 2위 요르단(승점 13)에 승점 3점 앞선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1-1 무)부터 3차 예선 3경기 연속 무승부 부진에 빠졌다.
홍명보호의 부진에도 북중미행에 성큼 다가섰다. 선두 경쟁을 하던 이라크(승점 12)가 팔레스타인에 패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최소 2위를 확보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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