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 구호와 지원에 차질 없도록 해달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재민 가운데 요양병원 환자분들을 포함,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며 "이재민의 건강과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산불 진화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탈진하시지 않도록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6차 회의를 열고 산불 진화 대응 및 이재민 구호 상황, 피해 및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재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민간이나 공공기관 숙박 시설을 활용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막막함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회복 지원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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