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포항시가 도심형 해양관광을 특화하기 위한 국가사업 공모에 나선다.
지난 25일 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기존 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1조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공모에는 민간투자 8000억 원 이상을 확보한 지자체만 참여할 수 있다.
포항시는 북구 환호동부터 남구 송도동까지 이르는 영일만관광특구 2.41㎢ 일원을 공모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바다와 도심이 인접해 해양과 관광을 융합한 복합개발이 용이한 곳으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과 특급호텔 유치 등이 이미 진행 중이다.
시는 공모 선정 시 국비 1000억원 지원과 함께 해양관광 기반 확대, 균형발전 촉진 등 다방면에서 지역경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추진단 운영, 해양R&D센터 구축, 국제 해양레저대회 유치 등 사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24일 송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모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된 의견은 4월 말까지 경북도와 함께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공모신청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전국 2곳을 선정하며, 포항시는 공모 선정이 도심형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할 핵심사업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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