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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대표 당시 '트래블로그'의 성공을 이끌었던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올해 하나은행에서 기업과 동반성장속에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기반 확대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취임 당일인 올해 1월 2일, 거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듣고 과천금융센터 지점에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상생금융 상품인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이다.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이 상품의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연 6%를 더해 최고 연 8%다. 우대금리는 △가맹점 입금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연 2%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연 4%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해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는 지원을 통해 소호 사장님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처럼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강도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이 행장이 스몰(Small) IB, 신탁, 증권대행,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뉴비즈(New-Biz) 개척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하나카드 대표 재임 시절 연회비 관리전략, 플랫폼 혁신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로 수익구조 체질 개선은 물론 견조하고 튼튼한 수익포트폴리오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를 넘어 업계 전체에 트래블카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며 “최근 가입자 700만명, 환전액 3조원 돌파, 고객이 아낀 수수료는 1천700억원을 넘는 등 해외여행 시장에서 고객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체크카드 매출은 지난 202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1년전보다 14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했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ni), 비자(Visa) 등과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와 금융 시장의 안정성, 건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 행장의 다양한 노력은 하나은행이 새로운 생각과 변화를 추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과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하나카드 대표이사 당시인 2023년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천710억원, 2024년에는 29.6% 증가한 2천217억원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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