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새롭게 배포한 선택적 업데이트(KB5053657)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지속된 윈도우 11의 USB 프린터 출력 오류를 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오류는 특히 IPP over USB 프로토콜과 기존 USB 인쇄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모드 프린터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정상적인 문서 대신 이해할 수 없는 명령어나 네트워크 프로토콜 정보가 출력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출력물에는 종종 "POST /ipp/print HTTP/1.1"이라는 문자열과 함께 IPP 헤더 정보가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혼란과 자원 낭비를 초래했다.
MS는 해당 문제가 USB 프린터에 새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 즉 장치를 처음 연결하거나 시스템 재시작 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문제 해결을 시도했으나 사용자로부터 오류 지속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고, 이번 업데이트로 두 번째 수정 시도가 이뤄졌다.
KB5053657 업데이트는 현재 배포 중이며, 기업 환경에서 중앙 관리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그룹 정책 설정도 제공된다. 해당 설정은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 설치 후에는 별도의 추가 구성이 필요 없다.
MS는 이번 오류 수정 외에도 최신 업데이트(KB5053643)를 통해 다양한 기능 향상 및 버그 수정을 포함했다고 밝혔으며, 사용자들에게 최신 업데이트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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