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티 동탄점, 신재흥 작가 개인전 ‘자작나무 展’

[갤러리티]

[직썰 / 안진영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갤러리티 동탄점에서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신재흥 작가의 개인전 ‘자작나무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재흥 작가가 오랜 시간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자작나무 시리즈를 중심으로, 작가의 섬세한 나이프 터치와 따뜻한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신재흥 작가는 충북 음성의 시골 마을에 정착해 사라져 가는 농촌의 풍경과 생활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최근 작가는 자작나무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자연이 주는 위로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나이프 터치를 활용한 섬세한 질감 표현과 채도 높은 색채를 통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작품을 완성했다. 자작나무의 단순한 형태와 여백, 절제된 표현 기법은 작가의 새로운 작품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이자 실험이기도 하다.

신재흥 작가는 “자연은 언제나 나에게 작품의 소재를 제공하고, 무한한 영감을 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작나무의 고요한 아름다움 속에서 마음의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러리티 관계자는 “신재흥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회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의 감성을 온전히 느끼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흥 작가는 지난 2023년, 조용필의 작사가이자 수필가 및 극작가로 알려진 양인자 작가의 에세이 <그 겨울의 찻집> 의 삽화에 참여한 바 있다. 

갤러리티에서는 전시 기간 중 신재흥 작가의 사인이 담긴 양인자 작가의 에세이 <그 겨울의 찻집> 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재흥 작가의 개인전 ‘자작나무 展’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